여행

아메리칸 항공 (American Airlines) 한국행 달라스-인천 일등석 탑승기 + 기내식

Aerosky 2013. 12. 26. 13:44




아메리칸 항공 (AA) 을 통해 달라스에서 인천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습니다. 자리는 일등석으로 해서 갔는데요 ㅎㅎ

 

그 탑승기를 나눠 볼려고 합니다. 비행기가 이륙 하기전  승무원이 여러가지 음료수가 올려져 있는 쟁반을 들고 다니면서 마시고 싶은 음료수가 있는지 물어봅니다. 종류는 와인, 사과쥬스, 오렌지 쥬스, 샴페인, 물 등등이 있어요. 전 오렌지 쥬스와 샴페인을 달라고 했어요. 다 마시고 난후 더 달라고 하면 더 줍니다 ㅎㅎ

 


 

자석 앞쪽에는 이렇게 배개와 이불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게 다가 아니에요! 위에 짐 넣는 칸을 열면 이불과 배개를 한쌍 더 찾을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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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노트북 가방 처럼 생긴것도 주는데 안에는 여행용 로션, 티슈, 치약, 칫솔 등등이 들어 있어요. 아마 노트북을 넣기에는 너무 작고 테블릿은 넣을수 있을듯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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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이 이렇게 색깔이 다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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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일등석과 비즈니스 자석은 Boss Noise Cancellation 이어폰도 빌려줍니다. 전 개인적으로 귀에 꼽는 작은 사이즈 이어폰이 익숙해서 좀 불편 하더라구요. 그래도 음질은 좋네요. 빌려주는 거라서 나중에 착륙하기전에 거두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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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잉 777-200 에서의 비행기 LCD 화면은 낮은 화질인 편이에요. 스크린 사이즈도 작은 편이구요. 보잉 777-300ER 에서는 많이 개선 되었다고 해요. 그래도 한글 자막 옵션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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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 이륙하기전 승무원이 돌아다니면서 자켓이나 위에 입고 있는 옷을 따로 걸어줄까요 라고 물어보는데 개인 자석에서도 간단한 옷은 이렇게 걸수 있는 작은 옷걸이 같은게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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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메뉴가 나왔습니다. 기내식 (Dining) 메뉴와 음료수 (Beverage) 메뉴를 따로 줍니다. 기내식 메뉴는 처음 몇장은 영어로 표시 되어 있고 뒷장은 한글로 되어 있어요. 음료수 메뉴는 짦아서 영어 바로 및에 한글로 표시 되어 있구요. 옆에 있는 간식은 따뜻한 말린 견과류 (Warm Dried Nuts) 이에요 ㅎㅎ 조금 시간이 지나고 나면 승무원이 와서 주요리 (Entree) 중 무슨 요리를 먹을건지 물어봐요. 이번에 탔을때는 주 요리가 다음과 같이 5가지 종류가 있었어요.


주요리 (Entrees)


  • 풀레후 비프 필렛 (Pulehu Beef Fillet)

- 표고버섯 크림 소스, 시금치와 옥수수 가미한 으깬 감자, 야채 소테 곁들임

- Sam Choys 요리사의 특선 요리


  • 돼지고기 안심 (Pork Tenderloin)

- 망고 모조 소스, 허브 가민한 장립종 쌀밥과 아스파라거스 곁들임


  • 대구 시얼구이 (Seared Cod)

- 안카케 소스, 참깨 넣은 쌀밥과 제철 야채


  • 브리 치즈와 리크 넣은 라비올리 파스타 (Brie and Leek Ravioli Pasta)

- 다음 옵션 중 선택 하셔서 파스타 요리를 원하시는 대로 주문하십시오: 산 마르자노 토마토 또는 생각 코코넛 소스; 그릴에서 구운 새우; 브로콜리니, 당근, 주키니, 스쿼시 모듬; 바로 간 파미산 치즈 가루


  • 비빔밤 - 한식 (Korean Bibimbap)

- 다진 쇠고기, 제철 야채와 쌀밥을 고추장과 참기를 넣어 비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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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e and Beverage 메뉴 마지막 장에 보면 와인 시식 샘플 옵션이 있어서 한번 주문 해봤어요. 다음과 같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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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포도주 두가지 적포도주 두가지 샴페인 하나해서 총 5가지 와인이 나왔네요.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 Chamapgne Moutard Vintage 2008 (샴페인)
- Baked bread and toasted aromas and fine "mousse" define this blend of Charonnay and Pinot Noir
  • Starmont Sauvignon Blanc, Napa Valley (백포도주)
- This wine offers aromas of lime, grapefruit, passion fruit, guava, melon, and orange blossom.
  • Silverado Vineyards Estate Grown Chardonnay (백포도주)
- Two Carneros vineyards.. The wine has mineral from the cooler site; fruit and honey from the warmer.
  • Faustino | Gran Reserva, Rioja (적포도주)
- This Tempranillon wine is aromatic and complex.
  • Rocca delle Macie Chianti Classico (적 포도주)
- Sangiovese with intense nose of win berries that combine well with wood barrel aro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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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Starmont Sauvignon Blan, Napa Valley 라는 백포도주가 좋았어요. 냄새도 괜찮았고 입에 맴도는 느낌이라던가 삼켰을때 부드럽게 넘어가는 맛이 좋았어요. 적포도중에서는 Faustino I Gran Reserva, Rioja 고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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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시식이 거의 끝날쯤에 바로 첫 코스요리의 전체요리 (Amuse-Bouche) 메뉴인 훈제 치킨 크로스티니 (Smoked Chicken Crostini) 가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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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가 깔끔했고 맛이 신선하면서도 맛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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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와인 전문과 켄 체이스 (Ken Chase) 가 엄선한 와인도 시켜봤는데 다음과 같이 2010년도 산 La Val Albarino Rias Baixas 라는 와인이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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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은 그저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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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수프 (Soup) 과 빵 (bread) 과 나왔는데 케러멜라이즈드 양파와 리크 (Caramelized Onion and Leek) 이라는 수프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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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산 치즈도 들어 있네요. 수프가 따뜻하고 맛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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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도 여러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동그란 바케트 빵을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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샐러드  (Salad) 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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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신선한 야채 샐러드라는 이름 처럼 정말 여태까지 먹었던 샐러드 중에서 일품인 샐러드 였어요. 배추 합입을 배어 먹었을때 바삭바삭 깨무는 맛이 최고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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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빔밥을 시켜서 이렇게 비빔밥이 나왔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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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고추장이 없네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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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고기국도 나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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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기름기가 많은 편인것만 빼고는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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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렇게 디저트 메뉴로 아이스크림도 나왔어요. 그리고 세뇨라 두 콘벤토 빈티지 (Sehora do Convento Vintage Port) 라는 디저트 와인도 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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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행기 안에서 먹을수 있는게 신기할 정도로 맛좋은 아이스크림 선데이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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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고 일어나니 거의 한국에 도착할쯤 되었네요. 이렇게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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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리식 허브 비네그레트 드레싱이라는데 소스는 그냥 매콤하고 달달한 느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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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기내식 메뉴 요리로 새우와 관자 넣은 누들 보울 요리와 Uno's 파머스 마켓 피자가 있었는데 전 누들 요리를 시켰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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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물이 좀 적고 그릇좀 더 컸으면 하는 욕심이 있었지만 나름데로 괜찮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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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내리기 전에 스파클링 물도 주었습니다. 맛은 그냥 그런데 디스플레이가 좋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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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럼 안녕히 계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