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들을 연결 시키는 만큼 중요한일도 없기 때문이다. 대학교 다닐때만 하더라도 대인관계를 쌓는일에 별로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그래도 큰 문제가 없었던 이유는 학생수가 5만명이 넘는 큰 대학교에 다녔기 때문이고 항상 먼저 다가와주는 고마운 사람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이 중 몇명은 나 자신의 친해지기 어려운 성격에도 불구하고 끈질기게 연락을 해주어서 관계를 유지할수 있었으면 그 중 몇명은 아직도 연락이 되는 친구들이다.
시간이 흐르고 졸업을 해서 외딴 달라스에 사회생활을 하게 되면서 대학교에서 자연스럽게 누렸던 연결고리 그리고 만남은 학교를 다닐때에서만 가질수 있었던 해택이였다는걸 알게 되었다. 낲옆이 지고 계절이 바뀌면서 점차 회상하게 되었던건 과연 '어떻게 해서 난 친구들을 만들수 있었을까' 라는것이였다. 그 비결을 알기 위해 오래 시간을 걸치고 생각했을때 깨닫게 된건 항상 먼저 다른 사람들이 다가와주었다. 그리고 그 다가왔던 사람들은 관계를 형성 그리고 유지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였고 아마 그 자주 다가가는 만남중에 오래가는 관계를 유지하는건 어떻게 보면 참 기적같은 일이 아닐수 없다. 뒤늦게 이 사실을 깨닫고 그리고 나 자신도 노력을 하지 않으면 혼자가 될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받아드리고 노력을 하였다. 관계에 대한 도서들을 읽어보고 주위 사람들에게 충고 밑 조언을 구하고 적용을 하기위해 나 자신이 먼저 다가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경험 부족 밑 극히 내성적인 성격으로는 쉽지 않았고 어떨때는 작고 큰 실수를 만들기도 하였다. 어떤일도 결코 쉬운일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도 사람관계를 형성하는 일만큼 더 어렵고.. 이건 어렵다고는 하지만 해답이 있는 컴퓨터 과학이나 물리학 아니 라켓 사이언스보다 더 어렵게 다가왔다. 사람관계를 잘 유지하고 네트워크를 잘 형성해서 친구들이 많은 이들에게 경이를 표현한다.
롤모델이 되는 친구가 한명 있었다. 준협이라는 친구인데 UT KUSA 파운더 밑 회장을 했던 친구이며 나보다 2살 어린 동생이지만 리더쉽이나 인간 관계 밑에서 참 고마운게 많고 존경스러운 친구다. 처음 준협이를 만났을때 몇번이나 나의 더러운 사람을 멀리하는 성격때문에 끓어질뻔 했지만 그때마다 항상 붙잡아 주어서 지금까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처음 부모님에게 준협이를 소개 시켜주었을때 딱 한번 봤는데도 불구하고 인사성 바르고 친절하다는 인상을 받았다고 부모님이 말해준걸 듣고 놀라웠었다. 그리고 한번 한국을 방문했을때 삼각지 군대 투어를 시켜주었는 한국 군대에서 높다는 4성장군 직접 통역을 맡고 군대에서 직장을 다닐때 아무런 문제도 없으며 자랑하지 않고 겸손한 성격을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다. 각자에게 맞는 리더쉽이 있다고 하지만 이번에 이 친구 결혼식을 다녀오고 난후 느낀건데 너무나 넘사벽이며 배울께 많은 친구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가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일에 열광해야만 하는 이유는 세상은 혼자 살수 없으며 혼자 할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세상은 혼자 살수 없다는건 이미 많은분들이 인정하는 부분이라 넘어가겠지만 이건 사람이 상처를 서로 주며 이기적인 동물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도와가며 살아야 한다는게 참 아이러니 한것 같다. 혼자 할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되어 있다는건 회사를 다니면 느끼게 된다. 높은 분들은... 그러니까 제일 위에는 시이오 그 밑에는 임원들 혹은 메니져들. 이 분들의 하는 일을 보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직접 하는 일은 적고 부서와 부서를 연결 시키고 관계를 형성 밑 유지하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결국 리더가 될려면 자신이 실질적인 일을 하는게 아니라 밑의 사람을 고용하고 이끄는건데 어떻게 보면 불공평해 보일수도 있다. 예를 들어 스티브 잡스를 보면 어떤이들에게 존경심을 어떤이들에게는 비판을 받는데 그 이유가 자신이 직접 애플 제품을 만든게 아니라 스티브 워즈니악 밑 조니 아이브같은 뛰어난 기술적인 인재들이 만들어낸 제품을 발표하고 자신이 크레딧과 스팟라잇을 받았기 때문이다. 어떻게 보면 참 불공평해 보일수 있지만 한편으로 이렇게 생각해보자. 스티브 워즈니악이나 조니 아이브 같은 뛰어난 인재들이 어떻게 스티브와 같이 일하거나 밑에서 일할수 있었을까? 리더쉽이란게 참 알수없으면서도 특별한것 같다. 리더쉽은 한마디로 이런 뛰어난 인재들을 연결시키고 스티브 잡스의 영화에서 나타난것처럼 오케스트라를 지휘하는 지휘자 역할을 가지고 있는것이다.
그래서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키는 일이 중요한 이유는 첫번째 세상은 혼자 살수 없기 때문에. 두번째는 혼자 할수 있는 일은 극히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켰을때 예상할수 없는 놀라운 일들이 일어날수 있다. 페이스북만 보더라도 모든이들을 연결시킬수 있는 가상의 소셜 플랫폼이지만 뜷어보면 0와 1으로 이루어져 있는 컴퓨터 코딩일 뿐이다. 마지막으로 이런 연결시키는 노력이 필요한 이유는 세상에는 비효율적인게 너무 많기 때문이다. 사람들도 누구나 서로 연결되기 원하는 심리가 안에 있다. 하지만 이런 소망은 사회로부터의 시선, 먼저 다가가는일의 두려움, 알수없는 비판혹은 결과, 그리고 개인적인 관점과 특정 사람들만 관계를 형성하고 싶은 성격. 이런것들이 어떻게 보면 비효율적이기 때문에 어떤 연결 통로가 필요하다.
내가 시작한 KAITA 나 달로와 도 사실 이런 비효율적인 관계 형성을 느끼면서 시작한것이다. 낮선 사람들에게 먼저 다가갈때 나도 참 어려울때가 많고 어떨때는 고민이 될때가 많다. 그리고 여려가지 모임을 주체할때 내가 정말 잘하고 있는건지 그리고 이게 맞는건지 두려움이 항상 든다. 너무나 적극적이면 천천히 다가오기 원하거나 뭔가를 따로 원했던 사람들이 휙 돌아서게 되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거나 천천히 다가가면 점점 줄어들고 식어들수가 있다. 무엇보다 제일 어려운건 평정심을 유지하는것이다. 리더도 결국 사람이기 때문에 다른이들과 다가오는 감정은 비슷하며 하지만 신경을 안쓸수도 너무 많이 쓸수도 없는게 너무 많이 쓰면 있는 사람들이 부담을 느끼고 신경을 너무 적게 쓰면 식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개인적인 감정을 철처히 다스려야 하기 때문에 먼저 안정되고 극히 중립으로 이끌수 있는 위치가 될때 이게 가능할것 같다고 깨달았다.